제19장

다음 날 이른 아침, 안유진은 일찍 잠에서 깼다.

그녀는 자신이 이미 누군가의 표적이 되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었다.

눈을 뜨자마자 로얄팰리스에 전화를 걸어 박이안이 돌아왔는지 물었다.

돌아오지 않았다는 대답에 안유진은 머리가 아파왔다.

이 이혼은 대체 언제쯤 할 수 있는 걸까?

희망이 없었다.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하아…….”

안유진은 한숨을 내쉬었다. 짜증이 밀려왔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녀는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들여다봤다. 박이안의 행방이라도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뜻밖에 박 씨 집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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