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장

“소문으로만 듣던 거랑은 차원이 다르네. 강경성 씨가 천하에 무서울 게 없어도 누나는 무서워한다는 말이 진짜였어! 강경성 씨 누나가 될 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

“난 누나 말고 여자 친구 할래, 하하.”

“웃지 마. 우리 차례는 오지도 않아. 강경성 씨는 진성시 둘째 도련님인데, 그 신분과 지위를 우리가 어떻게 넘봐.”

잘 모르는 듯한 여자가 물었다.

“왜 진성시 둘째 도련님이에요? 그럼 첫째 도련님도 있어요?”

“당연하지. 첫째 도련님은 박이안 대표님이잖아. 두 분 다 우리 진성시의 얼굴 마담이지. 듣자 하니 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