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장

안유진이 아직 이혼을 계획하고 있는 사이, 박이안은 이미 한씨 집안에 도착해 있었다.

그는 한소은이 서나윤을 부추겨 안유진을 해치려 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알고 보니, 한호란에게 사고가 났을 때 누군가 그에게 안유진에게서 떨어지라고 협박했던 것이다.

만약 다시 한번 안유진을 귀찮게 굴면, 다음번엔 그의 목숨을 가져가겠다고까지 했다.

한소은은 이 사실을 알고 몹시 화가 났고, 거기에 더해 계속해서 안유진이 박이안을 유혹하고 있다고 의심했기에, 서나윤의 손을 빌려 안유진을 손봐주려 했던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박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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