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5

서머의 시점

나는 키런의 사물함 앞에 서 있었다. 어제 내가 그에게 내어준 그의 사물함 앞에서, 그가 물리 경시대회 자료를 정리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문제 세트 제출 기한은 내일 아침이었다. 나는 새벽 한 시까지 깨어 역학 문제 3번부터 7번까지를 풀고, 방정식을 두 번씩 검토하고, 눈이 따가워질 때까지 계산을 반복했다. 그런데도 확신이 서지 않았다. 톰프슨 선생님은 풀이 과정을 빠짐없이 적으라고 늘 강조했는데, 만약 내 접근 방식이 근본적으로 틀렸다면 잃어서는 안 될 점수를 잃게 될 터였다. 게다가 톰프슨 선생님의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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