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선택

[데날리의 시점]

"엄마, 아빠랑 세레니티는 언제 돌아와요?"

알렉의 목소리가 내게로 흘러와, 내 방 문간에 서 있는 그를 바라보게 한다. 그는 내가 그의 질문을 고려하는 동안 기대에 찬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곧이야," 내가 말하며, 가슴이 조금 조여오는 것을 느낀다. "그들은 지금 하는 일을 마치기만 하면 돌아올 거야."

거짓말은 아니지만, 완전한 진실도 아니다. 하지만 알렉은 모든 세부 사항을 알 필요는 없었다. 아이로서, 그가 걱정해야 할 유일한 것들은 공부와 놀이뿐이다. 호세를 대신해 뉴문을 이끌기로 결정할 때가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