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2 장

병원에서 나온 염경은 바로 돌아가지 않고 청해시 공안국으로 향했다.

송경화는 지금 시한폭탄과도 같았다. 염경은 송경화를 믿기로 선택했지만, 이 일은 송경화의 평생과 관련된 문제였다. 설령 송경화가 배신을 선택하더라도 염경은 그를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 염경 자신도 그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염경은 이미 청해시 공안국의 단골이 되어 있어서 경비원들은 검사도 하지 않고 그를 바로 들여보냈다.

염경은 곧장 송경화의 사무실로 갔다. 송경화는 문서를 검토하고 있다가 염경이 들어오자 앉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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