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 장

그녀는 너무 기분이 좋아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며, 고개를 젖히고 육국부의 몸 위에 엎드려 크게 숨을 몰아쉬었다.

육국부는 멈추지 않고, 그녀의 허리를 움켜쥐며 계속해서 위로 밀어올렸다.

소림은 그의 움직임에 숨이 막힐 것 같았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강렬한 쾌감에 머릿속이 하얘졌다.

몇 초가 지나서야 소림은 그 강렬함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다.

남자의 얼굴에 드러난 참는 표정을 보자, 기쁨의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너무 좋아." 그녀는 남자의 턱을 만지며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당신도 기분 좋아?"

"좋아,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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