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5 장

"아, 왕보... 송이모를 이렇게 괴롭히지 마세요..." 젖꼭지와 은밀한 통로에서 전해지는 파도 같은 쾌감에 송옥경의 숨소리는 더욱 급해졌고, 입에서 나오는 소리도 더욱 크게 울려 퍼졌다. 눈부시게 하얗고 풍만한 몸은 뱀처럼 꿈틀거렸고, 수정처럼 투명한 긴 스타킹에 싸인 두 다리로 왕보의 머리를 꽉 감싸 안았다. 송옥경의 하얗고 부드러운 두 손은 이제 다리 사이에 놓여, 감정에 휩싸인 채 왕보의 머리카락을 애무하고 있었다.

"아... 왕보..." 왕보의 끊임없는 키스와 도발적인 자극 아래, 밀려오는 쾌감의 파도에 송옥경은 길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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