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장

나는 이 할아버지와 아수의 작은 식당에서 하룻밤을 때웠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이 할아버지는 발라놓은 양고기를 가지고 태평현의 시장으로 갔다.

그는 나에게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았고, 나는 아수를 도와 양탕을 끓이는 일만 할 수 있었다.

어젯밤에 아수는 나에게 별다른 질문을 하지 않았다. 이 아가씨는 성격이 느긋하고, 일처리도 차분하게 하며, 조급해하지 않았다.

이런 아가씨가 겨우 스무 살이라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녀를 도와 모든 일을 마친 후, 아수는 나를 식당으로 데려갔다.

"하오란 오빠, 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