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라는 남자 (1)

엄마는 항상 내가 아주 착한 아이라고 말씀하셨다. 엄마는 내가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라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항상 말씀하셨다. 엄마는 나를 무엇보다도 사랑하셨다. 아빠보다도, 자신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셨다.

"크리스,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엄마는 내가 카펫 위에서 책을 읽고 있을 때마다 물으셨다.

엄마는 아주 부드럽고 따뜻한 미소로 나를 바라보셨다. 나는 엄마의 눈을 바라보며 즉시 아빠를 떠올렸다.

"나는 아빠처럼 의사가 되고 싶어요!"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대답했다. 그때는 그냥 아빠처럼 의사가 되는 것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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