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35

베라가 손을 씻고 돌아왔을 때, 엄마가 눈물을 닦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베라는 즉시 달려가 작은 팔로 엘레인의 다리를 꼭 껴안았다. "엄마, 울지 마! 할머니도 울지 마! 베라가 재미있는 이야기 해줄게!"

베라의 재잘거림이 어두컴컴한 병실을 환하게 밝히는 듯했다.

엘레인은 베라를 안아 올려 작은 얼굴에 입맞춤을 한 뒤, 침대에 누워 그들을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는 캐시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마음은 이렇게 충만했던 적이 없었다.

그날 오후, 베라는 침대 옆 작은 테이블에 몸을 구부리고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가끔씩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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