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장 무서워?

하지만 그녀는 재빨리 그런 생각들을 떨쳐냈다.

그녀는 남은 하루를 집안 구석구석을 철저히 청소하는 데 보냈다. 마침내 창고에 서서 어머니가 준비해둔 폭죽 더미를 바라보았다. 오늘 피로연에서 터뜨릴 예정이었던 것들이었다.

이제 쓸모가 없어졌다.

창밖을 내다보았다. 저녁이 다가오고 있었고, 하늘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세레나는 모든 폭죽을 마당으로 끌어내 일렬로 늘어놓고 하나씩 불을 붙였다.

그리고 테라스에 서서 천둥 같은 폭음을 들으며, 공중으로 터져 쏟아지는 찬란한 불꽃을 바라보았다. 천천히 미소가 얼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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