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시점

목욕을 마친 후, 레이는 나를 다시 침대로 데려가 내가 잠들 때까지 안아주었다. 다시 깨어났을 때, 레이는 음식 쟁반을 들고 침대 끝에 서 있었다. 배고프지는 않았지만, 그가 나를 위해 음식을 준비한 수고를 했으니 먹기로 했다.

"고마워, 자기야."

"천만에, 자기. 너는 가능한 한 많이 먹어야 해."

나는 포크로 접시 위의 음식을 이리저리 굴리며 한 입 먹었다. 배고프지 않았지만 먹으려고 노력했다. 내가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어제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먹기는 했지만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