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화 외로운 여름날

태양은 무자비하게 내리쬐며 수영장 옆을 황금빛 열기로 가득 채웠다. 캐서린은 라운지 의자에 다리를 뻗고, 따뜻함이 피부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아이스티를 한 모금 마셨다. 수영장 물은 깊고 매혹적인 파란색으로 반짝였지만, 그녀는 더 이상 수영하고 싶지 않았다.

키어런이 떠난 지 삼일이 지났다.

그녀는 그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다. 그저 그가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만 말했을 뿐이었다. 더 이상 자세히 묻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녀의 걱정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그가 이렇게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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