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장

서설요는 눈물을 머금고 사무실에서 나왔다.

한지연은 그녀가 걱정되어 계속 문밖을 힐끔거리고 있었다.

그녀가 나오는 것을 보자 한지연은 서둘러 다가가 물었다.

“설요야, 어떻게 됐어? 고 대표님은 뭐라고 하셔?”

“괜찮아. 너 회사에 계속 다닐 수 있게 됐어.”

서설요는 붉어진 눈시울로 고개를 들어 그녀를 보며 웃었다.

“그럼 너는?”

한지연은 그녀의 거취가 더 궁금했다.

윤지호가 다가와 말했다.

“이 친구는 당연히… 본사로 발령 났지.”

“아, 본사 발령? 진짜? 설요야, 너 정말 본사로 가는 거야?”

한지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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