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7

다리우스

나는 왔던 길로 빠져나갔다. 밤공기가 마치 두 번째 피부처럼 나를 감싸고 있었다. 근육이 긴장된 채로 나는 뛰어올랐다. 한 지붕에서 다른 지붕으로 날아오르며 도시가 내 아래에서 흐릿하게 보였다. 착지할 때마다 소리 없이, 계산된 움직임으로 포식자와 먹잇감을 구분 짓는 그런 동작이었다.

더 높이. 더 빨리. 더 강하게.

마침내, 나는 철과 유리가 달빛 아래 희미하게 빛나는 거대한 건물에 착지했다.

나는 바람이 나를 당기는 것을 느끼며 일어섰다. 도시 아래에서 피, 연기, 그리고 비밀의 냄새가 올라왔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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