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장: 판도를 뒤집은 세실리아

로이의 말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세실리아에게 왜 자신을 해고했는지 설명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회장의 딸에게 모든 사람 앞에서 사과하라고 요구하다니! 그건 너무 지나친 것이었다!

아무도 감히 나서서 말하지 못했다. 로이를 자극하면 정말로 뛰어내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렇게 되면 자신들이 책임져야 할 테니까.

팽팽한 침묵 속에서 로이가 다시 말했고, 협상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세실리아가 내 말대로 하지 않으면, 지금 당장 뛰어내리겠다!"

그는 마치 뛰어내릴 것처럼 움직였다.

"세실리아!" 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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