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 장 세실리아의 드레스

레베카는 겨우 진정했는데, 이제 다시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녀는 전시장으로 돌아가면서 바로 떠날 계획이었다.

알라릭과 세실리아가 키스하는 생각만으로도 속이 메스꺼웠다.

그래서 그녀는 전시장에 다시 앉았는데, 일부러 알라릭의 자리에 앉았다.

세실리아가 화를 낼 거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세실리아를 자극하고 싶었다.

하지만 세실리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때 알라릭이 절뚝거리며 돌아왔지만, 레베카가 자기 자리에 앉아 있는 것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그저 차분하게 그녀 옆에 앉았다.

이로 인해 레베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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