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장 결혼식 (2) 페넬로페를 풍자하다

다음 날 아침, 세라피나는 오전 11시까지 자고 정오쯤 결혼식장에 도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오전 7시에 깨워져서 완전히 녹초가 되었다. 전날 밤에는 뒤척이느라 전혀 잠을 이루지 못했고, 겨우 잠이 들었을 때 다시 깨워진 것이다.

세실리아가 빌라에 와서 그녀를 침대에서 끌어내지 않았다면 세라피나는 꿈쩍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세실리아는 그녀를 화장대 앞에 앉히고, 팀이 웨딩드레스를 입히고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세실리아, 왜 이렇게 일찍 깨운 거야?" 세라피나가 투덜거렸다. 그녀는 11시까지 자고,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식...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