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화 도미닉을 풍자하는 음모 (10)

세실리아의 얼굴이 휴대폰 화면에 도미닉의 이름이 뜨자 살짝 일그러졌다.

그가 무슨 생각으로 전화했는지 너무나 잘 알았다.

그저 자신의 승리를 자랑하려는 것 아닌가?

오랫동안 자신의 지배 아래 있다가 이제는 자신이 무슨 영웅이라도 된 것처럼 으스대며 자랑하러 온 거겠지.

세실리아는 도미닉의 전화를 무시하고 로즈에게 말했다. "그냥 내가 몸이 좋지 않아서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해줘."

"하지만..." 로즈의 표정이 불안해 보였다.

방금 이사장 비서실에서 세실리아가 반드시 이사회에 참석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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