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 화 천 마일의 부드러움 (5) 세실리아 쿡스

알라릭이 보낸 문자를 확인하던 세실리아는 잠시 멈추고 답장을 보냈다. [내 실수.]

[다시는 그런 옷 입지 마, 알겠어?] 알라릭의 메시지는 단호했다.

세실리아는 읽고도 답장을 하지 않았다.

알라릭: [그 옷 입고 싶으면, 나 앞에서만 입어.]

세실리아는 그 말에 얼굴을 찡그렸다.

마침 그때, 음식 배달이 도착했다. 그녀가 문자를 보냈다. [음식 왔어, 먹을게.]

[제대로 된 옷은 입었고?]

[응, 입었어!]

정말, 어떻게 남자가 이렇게 잔소리가 심할 수 있지!

세실리아는 휴대폰을 옆에 던져두고 문으로 향했다.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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