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3장 주의해서 다루다

릴리는 카시우스가 돌아온 걸 완전히 알고 있었다.

이렇게 낯선 곳에서는 잠이 들 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계속 뒤척이기만 했다.

그때, 문이 삐걱거리며 열리는 소리가 들려 일어나 앉았다.

카시우스는 힘든 밤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희미한 불빛 속에서도 그건 분명했다.

그는 릴리가 일어나자 그녀를 힐끗 보았고, 그의 눈은 그녀의 모든 움직임을 쫓았다.

릴리가 속삭였다. "돌아오셨어요?"

"깨웠나?" 카시우스가 눈썹을 치켜올렸다.

"아니요," 릴리는 재빨리 대답했다. "그냥 잠이 안 와서요."

"자,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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