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19 폭발 (12) 희망

세실리아는 피터의 표정을 살피며 눈을 살짝 깜빡였다.

피터는 말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듯 말을 멈추고 "됐어요, 다 귀족 가문 이야기예요.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라고 말했다.

세실리아는 입술을 꾹 다물었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맞아요. 우리는 그냥 자기 일이나 신경 쓰고 관여하지 말아야죠."

피터는 고개를 끄덕였다.

세실리아는 화제를 바꿨다. "혼자 사시는 것 같네요. 가족들은 함께 살지 않나요?"

"아니요. 아들은 유학 갔다가 그대로 외국에 정착했어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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