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9 장 그랜드 웨딩 17 너와 함께 아름다운 밤을 보내길 기다릴 수 없어

알라릭은 조심스럽게 세실리아를 차에 태운 후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둘이 자리를 잡자, 그는 운전석으로 돌아가 오거스터스에게 출발하라고 했다.

그제서야 세실리아는 현실로 돌아온 듯했다. 알라릭의 이전 인사가 그녀를 잠시 놀라게 했고, 이제 그녀의 남아있던 의구심이 다시 떠올랐다.

참지 못하고 그녀가 물었다. "지금 어디로 가는 거예요? 결혼식장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나중에 하객들을 맞이해야 하지 않나요?"

"아니, 우리는 식만 올리면 돼. 나머지는 부모님들이 처리하실 거야."

"결국." 알라릭은 세실리아를 뚫어지게 바...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