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1장 동정을 구하는 세바스찬

세라피나는 분노가 끓어오르며 뛰쳐나갔다. 대시엘을 마주칠 때마다 항상 짜증이 났고, 만약 그에 대해 부적절한 생각이 다시 든다면 차라리 죽고 싶을 정도였다.

그녀는 차에 올라타 집으로 운전하며 표현하지 못한 분노로 속이 끓어올랐다.

그녀는 언젠가 대시엘이 너무 화나게 해서 정말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정확히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대시엘이 그녀의 신경을 건드릴 때마다 참을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소리 지르고 싶은 압도적인 충동이 느껴졌다.

바로 그때, 전화가 울렸다.

세라피나는 발신자 ID를 보고 억지로...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