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 장 세라피나, 나는 누구인가?

세라피나는 대시엘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요즘 그녀는 자주 야릇한 꿈을 꾸고 있었다.

솔직히 지금도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마시지 않을 거야?" 대시엘이 미간을 찌푸렸다.

세라피나는 물을 달라고 했었다.

하지만 그가 물을 그녀의 입술에 가져다 대자, 그녀는 그저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그녀의 시선이 너무 강렬하고 유혹적이어서 대시엘의 목젖이 긴장으로 오르내리는 동안에도 그는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썼다.

세라피나는 자신이 조금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갑자기 그녀는 몸을 기울여 대시엘에게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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