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5화 지금부터 매년 만들어 줄게

식당에서 세실리아는 알라릭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세실리아는 알라릭이 가장 슬픈 이야기를 가장 담담하게 말하는 방식이 있다고 항상 생각했다.

"내가 훈련을 받으러 갔을 때가 내 생일이었어," 알라릭이 말했다. "떠나기 전에 엄마가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 주셨어. 엄마의 가장 큰 소원은 프란시스와 내가 잘 사는 거라고 하셨지."

세실리아는 그 말을 듣고 슬픔이 찾아왔다.

모든 부모는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기본적인 소망이지만,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들은 보통 노인들에게 하듯 아이들에게 "잘 살라...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