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0화 뒤늦은 사랑은 쓸모가 없다

"대시엘, 내가 정말 당신에게 이런 모욕을 받을 자격이 있나요?" 세라피나의 목소리는 그의 등을 응시하며 날카로웠다.

대시엘의 주먹이 꽉 쥐어졌다.

그는 돌아보지 않았다.

"내가 한 번 당신과 헤어졌다고 해서, 그게 나를 평생 악당으로 만드나요?" 세라피나의 시야가 눈물로 흐려졌다.

그녀가 정말 대시엘에게 계속해서 상처받을 자격이 있었을까?

대시엘은 여전히 돌아보지 않았다.

세라피나의 얼굴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자신의 어리석은 생각을 비웃으며 쓴웃음을 터뜨렸다.

"대시엘, 지금 떠나면 나는 정말로 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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