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2장 혼란스러운 상황 (27) 알라릭만 남았다

카시우스의 목소리는 알라릭을 떨게 만드는 것 같았다.

아니면, 그저 착각이었을지도 모른다.

카시우스가 떠난 후, 알라릭은 쪼그려 앉았다.

그는 쪼그려 앉아 프란시스의 망가진 시체를 등에 짊어졌다.

어릴 적에, 프란시스는 항상 그에게 매달리는 것을 좋아했다. 그들은 함께 자라지 않았기에, 알라릭은 프란시스에 대한 깊은 감정이 없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프란시스는 자연스럽게 그의 곁에 있는 것을 좋아했다. 그가 나타날 때마다, 프란시스는 그에게 매달려 놓아주지 않았다. 오랫동안, 알라릭은 프란시스와 얽히고 싶지 않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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