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3장 혼란스러운 상황 (28) 회의

알라릭과 대쉴은 프랜시스를 묻었다.

그들은 땅바닥에 앉아, 무덤을 이루는 흙더미를 말없이 응시했다.

모든 것이 고요했다.

섬 전체가 너무 조용해서 어떤 소리도 없는 것 같았다.

알라릭의 전화가 울릴 때까지.

갑작스러운 벨소리에 새들이 놀란 듯했다.

새들이 놀라서 덤불에서 날아갔다.

그 순간, 알라릭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온 것 같았다.

그는 아래를 내려다보며 전화를 집어 들었고, 화면에 깜빡이는 "카시우스"라는 이름을 보았다.

그는 목이 쉰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카시우스."

"세실리아를 병원에 데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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