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5장 혼란스러운 상황 (30) 불편함

카시우스는 알라릭이 떠나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봤다.

그렇게 그는 아무런 감정도 없이 떠났다.

그는 알라릭의 출발을 어떻게 세실리아에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했다.

세계 대전이 발발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프란시스가 무덤에서 기어 나온 걸까?

그는 갑자기 알라릭을 죽도록 때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카시우스는 수술실 밖에서 발을 구르며 좌절감을 표현했다.

만약 수술실 문이 조금 더 늦게 열렸다면,

카시우스는 복도에 구멍을 뚫을 정도로 발을 구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수술실 문이 열리는 순간을 본 카시우스는 한 순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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