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장

그녀는 커피를 몇 모금 마신 뒤에야 로펌으로 돌아갔다. 서준에게 이 두 개의 녹음 파일을 들이밀 생각은 없었다.

이 두 개의 녹음 파일은 법정에서 그 모녀를 심문할 때나 쓸모 있을 뿐, 경찰이 이것 때문에 아버지를 풀어줄 리는 만무했다.

……

퇴근 후, 강자연은 엄마에게서 식당에서 저녁을 먹자는 전화를 받았다.

식당에 도착하고 나서야 유성진이 엄마와 함께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유 대표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 강자연이 다가가 자리에 앉으며 물었다.

“이모님께서 요즘 마음고생이 심하실 것 같아서 식사나 대접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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