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장

“권 변호사님, 예약하신 이 사장님 오셨습니다. 사무실로 모실까요, 아니면 접견실로 모실까요?” 안내 데스크 비서가 공손하게 물었다.

“접견실.” 그는 나지막이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이어 무릎에 앉아 있던 여자의 엉덩이를 툭 치며 말했다. “여기서 연습하고 있어. 이따 와서 확인할 테니까.”

“네, 그럼 빨리 오셔야 해요. 보고 싶을 거니까요.” 강자연은 ‘얌전히’ 몸을 일으켜 아쉬운 듯 그를 사무실 문 앞까지 배웅했다.

권도준이 나가자마자 강자연은 곧바로 자리를 떴다.

야한 춤을 보고 싶으면 혼자 동영상이나 찾아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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