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5 장

우이후는 서둘러 눈물을 거두고, 박금예와 함께 가서 이택진을 억지로 일으켰다. 그녀를 박금예에게 맡기고, 자신은 김희연의 시신 옆에 무릎을 꿇었다. 그녀의 차가운 뺨을 감싸 안고 가볍게 입맞춤한 후 말했다. "희연아, 내 목숨은 네가 구해준 거야. 하지만 지금은 내가 널 구할 수 없게 됐어. 내 마음이 너무 아파, 알아? 내 마음이 너무 아파! 희연아..." 여기까지 말하고 우이후도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소리 내어 울었다.

"젊은이, 너도 슬픔을 절제해야 해! 넌 남자잖아, 저 두 여자를 돌봐야 할 사람이야!" 직원이 위로하자, ...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