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47

안개가 낮고 짙게 깔려서 마치 숲이 자신의 뼈를 숨기려는 듯했다.

다미엔은 나무의 가장자리에서 서 있었고, 차가운 바람이 장갑을 뚫고 들어왔다. 그는 얼굴을 가만히 유지했다. 그의 등 뒤에 있는 늑대들이 알파를 지켜볼 때 항상 그랬듯이 그를 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확신을 기다리며. 명령을 기다리며. 결단의 소리를 기다리며.

그는 그들에게 위로를 주지 않았다.

그는 들었다.

단순히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었다. 피가 가까이 있을 때, 목이 열리려 할 때, 폭풍이 일어나려 할 때를 항상 알아차렸던 그의 일부로 들었다. 그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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