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텐

바이올렛의 시점

온몸이 아프다.

발목, 목, 손가락, 배, 모든 곳이 아팠다.

그리고 처음으로, 나는 이렇게 일을 하면서도 이 고통을 견뎌야만 하는 대신 그냥 기절했으면 하고 바랐다.

무도회장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즉시 해야 할 일들을 받았다. 이것을 저기 가져가라, 이것을 저기 두어라, 저것을 그에게 주어라, 더 빨리 걸어라 등등.

그때부터 네 시간이 지났고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넓은 무도회장 반대편에 의자 더미를 내려놓고 천천히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천천히 했는데, 머릿속에 계획이 떠올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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