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백 칠십

방에 들어서자 소변과 흙의 악취가 나를 덮쳤다. 그는 여기 온 일주일 내내 샤워를 하지 않았다. 여전히 도착했을 때 입었던 피 묻은 옷을 그대로 입고 있었다.

"자, 얘들아," 내가 날카롭게 말했다, "그가 자기 소변 위에 앉아 있는데 어떻게 그에게 무언가를 말하게 할 수 있겠어? 우리는 누구의 존엄성도 빼앗지 않아, 우리는 그것보다 나아."

"죄송합니다, 여사제님," 크리스가 대답했다. 나이 든 여성의 존경심이 나를 이상하게 느끼게 했지만, 이 전체 상황이 나를 몹시 화나게 했다.

그의 입은 묶여 있었고, 손과 다리도 마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