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 하지마

렉사

나는 그의 펀치를 피해 몸을 돌려 옆구리에 주먹을 날렸다. 내 주먹은 바위처럼 단단한 살에 부딪혀 튕겨 나왔다. 그는 아픈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가 휙 돌아서더니 쇠사슬 같은 손아귀로 내 팔을 붙잡고 내가 균형을 찾기도 전에 나를 그쪽으로 잡아당겼다.

순식간이었다. 그가 나를 공중으로 들어 올려 등을 바닥에 세게 내리치자 폐에서 공기가 빠져나가고 온몸이 충격으로 저릿했다. 내 인생이 눈앞에 스쳐 지나갔다.

그는 내 위에 올라타 가슴에 팔뚝을 죽은 무게처럼 눌렀다. 나는 고통과 어두워지는 시야를 뚫고 자유로운 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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