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꾸지 마세요!

이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그리폰이 CEO 사무실을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 여전히 제자리에 서 있던 프레스턴은 엘리베이터 밖에서 흘러 들어오는 차가운 목소리를 희미하게 들었다. "이름 변경 안 돼!" 이렇게 불쾌한 이름인데, 바꿀 수조차 없다니? 프레스턴은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며 입을 열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돌아가면 하퍼에게 맞을까 두려워하던 프레스턴은 미친 사람처럼 그리폰을 쫓아갔다. "그리폰, 이 이름은 정말 끔찍해요. 제발, 부탁이니 바꿔주세요." 그리폰은 고개조차 돌리지 않고 단호한 등으로 대답했다. 그리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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