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사이의 벽

"자니!" 타야는 온 힘을 다해 유리문을 두드렸고, 문이 열리자 그녀의 주먹은 벽에 부딪혔다.

고통과 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주먹은 계속 벽을 내리쳤지만, 벽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지친 타야는 유리벽을 따라 미끄러져 내려앉으며 절망과 패배감에 휩싸였다.

"자니, 이 벽을 뚫을 수 없어. 미안해, 널 구할 수 없어..."

타야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생과 사를 가르는 하얀 벽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완전히 지쳐 있었고, 몸과 정신이 산산조각 난 느낌이었다.

그녀는 자니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며, 특히 지지를 포함한 그 누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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