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7장 바다에 더 많은 물고기들이

"정말 나를 그렇게 생각해?" 엘리사가 그에게 곁눈질을 했다. "마치 내가 너를 너무 끔찍하게 대한 것처럼 말하네. 난 네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넌 뭐든지 다 해낼 수 있어. 그래서 내가 너에게 의지하는 거고, 그래서 내가 너를 신뢰하는 거야."

프랜시스의 눈썹이 풀어졌다. "이번에는 내가 큰일을 해냈어. 어떻게 보상해 줄 거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호프는 영상 통화를 끊었다.

엘리사는 다시 전화하지 않았다. 그녀는 거리가 자신을 무력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았다. 걱정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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