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 장

현무구, 천일각.

임설이 차를 타고 떠나자, 각 외부를 지키던 수만 명의 군대는 이미 모두 철수했다.

각 내부는 적막했고, 오직 초희희의 울음소리만이 끊임없이 들려왔다. 그녀는 자신의 엄마가 사람들에게 끌려가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지만, 그 전에는 초란이 그녀의 입을 꽉 막고 있어서 울지도 못했다.

"우리가 이렇게 형수님이 황궁으로 끌려가는 것을 그냥 보기만 해야 합니까?"

"용수께서 돌아오시면, 우리는 어떻게 설명할 건가요?!"

광사자를 비롯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얼굴에 노기가 가득했고, 모두 고우를 노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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