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17 더 옥션

알렉산더는 나를 미첼의 붐비는 저택을 통해 안내했고, 코너가 바로 뒤를 따랐다. 그의 감시하는 눈길이 우리에게 꽂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나는 보안 카메라와 출구를 확인하는 데 더 집중하고 있었다. 자선 경매는 저택 뒤쪽에 있는 큰 무도회장에서 열리고 있었고, 이미 디자이너 이브닝웨어를 차려입은 뉴욕의 엘리트들로 가득 차고 있었다.

"무도회장은 이쪽이에요," 알렉산더가 말했다. 그의 손은 실제로 닿지는 않은 채 내 등 아래쪽에 머물렀다. 그의 얼굴은 나를 힐끗 보며 진심 어린 미소로 밝아졌다. "여기서 우연히 만나다니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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