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46 십자선

도시에 어둠이 내려앉았을 때, 매버릭은 검은색 세단을 몰고 호텔 앞에 도착했다. 이든이 입구에서 나왔고, 제이드의 축 늘어진 몸을 그의 가슴에 안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는 그의 목에 기대어 있었고, 얼굴은 그의 셔츠의 어두운 천에 대비되어 창백했다.

"괜찮아?" 이든이 제이드를 안고 뒷좌석에 미끄러지듯 들어가며 물었다.

매버릭은 고개를 끄덕이며 끊임없이 거리를 살폈다. "지금은."

차가 겨우 6미터 정도 움직였을 때 갑자기 옆 골목에서 전조등이 밝게 빛났다. 검은색 SUV가 엔진 소리를 요란하게 내며 그들을 향해 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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