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 장

향향이 여기까지 말했을 때, 눈가가 다시 촉촉해졌고, 나도 마음이 좀 아파서 말했다. "향향아, 정말 미안해, 다 언니 잘못이야. 내가 너무 생각을 못했어, 아..."

내가 이렇게 깊이 자책하고 있을 때, 향향도 한숨을 쉬며 나를 위로하러 와서 말했다. "완아 언니, 괜찮아요, 이제 됐어요. 어차피 이 일도 별거 아니잖아요. 그냥 몇 번 만져진 것뿐이지, 몸을 허락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밖에 나가서 떠들지만 않으면 돼요!"

나는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향향이 나를 보며 말했다. "완아 언니, 우리 어떻게 돌아온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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