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장
주윤우와 정령은 마주 보고 섰다.
남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바늘처럼 여자의 심장을 찔렀다.
정령은 자조적인 미소를 지으며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제가 언제부터 동생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송시옥 씨를 안다고 먼저 나선 건 그쪽 아니었나요? 이제 와서 거짓말이 들통나니까, 주윤우 씨는 저한테 와서 행패를 부리시는 건가요?”
여자의 목소리는 차갑고 또렷했다.
주윤우의 얼굴이 완전히 굳어졌다. 주변의 공기가 무겁게 가라앉았고, 그의 눈동자에는 복잡한 감정이 소용돌이쳤다.
본색을 드러낸 정령은 정말이지 말솜씨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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