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장
고란과 비교하면 김지연은 더없이 냉담했다.
“다리가 몇 개 더 달린 것도 아닌데, 뭘 저렇게까지 호들갑이야?”
고란은 잔뜩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잘생긴 사람도 봤고, 돈 많은 사람도 봤지만, 이 두 가지 최상급 조건을 한 몸에 갖춘 사람은 경시 전체를 통틀어 우리 대표님이 처음일 거예요. 괜히 국민 남편이라는 별명이 붙었겠어요.”
김지연은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 그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멀리 떨어진 부스석에 강태준이 다소 성숙해 보이는 차림에 온몸을 보석으로 휘감은 여성과 마주 앉아 있었다. 아무래셔도 공적인 일로 만난 듯...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
챕터
1. 제1장
2. 제2장
3. 제3장
4. 제4장
5. 제5장
6. 제6장
7. 제7장
8. 제8장
9. 제9장
10. 제10장
11. 제11장
12. 제12장
13. 제13장
14. 제14장
15. 제15장
16. 제16장
17. 제17장
18. 제18장
19. 제19장
20. 제20장
21. 제21장
22. 제22장
23. 제23장
24. 제24장
25. 제25장
26. 제26장
27. 제27장
28. 제28장
29. 제29장
30. 제30장
31. 제31장
32. 제32장
33. 제33장
34. 제34장
35. 제35장
36. 제36장
37. 제37장
38. 제38장
39. 제39장
40. 제40장
41. 제41장
42. 제42장
43. 제43장
44. 제44장
45. 제45장
46. 제46장
47. 제47장
48. 제48장
49. 제49장
50. 제50장
51. 제51장
52. 제52장
53. 제53장
54. 제54장
55. 제55장
56. 제56장
57. 제57장
58. 제58장
59. 제59장
60. 제60장
61. 제61장
62. 제62장
63. 제63장
64. 제64장
65. 제65장
66. 제66장
67. 제67장
68. 제68장
69. 제69장
70. 제70장
71. 제71장
72. 제72장
73. 제73장
74. 제74장
75. 제75장
76. 제76장
77. 제77장
78. 제78장
79. 제79장
80. 제80장
축소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