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장
“오늘 일은 더 이상 문제 삼지 마. 일이 커지면 그 애 평판에 안 좋잖아.”
그녀가 속으로 화가 난 걸 알고 그가 먼저 말을 꺼냈다. 차분한 어조였지만, 그로서는 이미 부탁이나 다름없었다.
김지연은 주먹을 꽉 쥐었다.
“저한테 따질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제 편을 들어줄 것도 아니면서 이런 말이 다 무슨 의미가 있어요?”
강태준이 그녀의 턱을 가볍게 쥐었다. 두 사람의 거리가 좁혀지며 서로의 숨결이 느껴졌다.
“지연아, 내가 D국에 있는 작은 섬 하나 사서 너한테 줄게. 이름은 양(Yang)으로 하는 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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