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05

이 남자는 절대 날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그는 내가 포기할 때까지 계속 나를 가두었어. 결국 그를 들여보내줄 수밖에 없었고, 그는 코알라처럼 나에게 매달렸어. 아빠가 우리에게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 주셨어. 물론 내가 도왔고, 아젤은 또다시 우리 주변을 맴돌며 아빠에게 인상을 주려고 노력했어. 아빠는 그가 요리에 대한 바보 같은 질문을 할 때마다 가끔씩 숨죽여 웃으면서 그의 노력을 알아차리셨어. 그는 스토브에서 물 끓이는 법조차 모르거든. 분명히 물도 태울 거야. 오늘 밤 아빠와 영화를 봤는데, 나는 끝까지 깨어 있었지만, 아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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