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장 대결

"누가 널 고용해서 날 납치하라고 했는지 말해." 엘레나가 위험할 정도로 침착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도리안이 너무 완고해서 진실을 말하지 않을까 걱정한 그녀는 의도적으로 손목에 힘을 주어 손에 든 칼이 그의 목을 가로지르게 했다. 가느다란 진홍빛 선을 그으며 피가 그의 목구멍으로 흘러내렸다.

도리안은 자신의 피를 보자 무릎이 떨리기 시작했다. 이 엘레나는 맨디가 묘사했던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그녀가 칼을 다루는 임상적인 정밀함은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존재임을 시사했다.

엘레나의 위협은 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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